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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기 조각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직장생활만이 정답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궁금하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회사를 다니면서 "아, 나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녔던 적이 있었다. 디지털 노마드란 사무실 등 특정 장소에 얽매여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북 한 대로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이 많은 요즘, 가장 마음이 가는 쪽은 바로 디지털 노마드다. 블로거로서, 디자이너로서 혹은 개발자로서 등 노트북 한 대로 직장인만큼의 돈을 버는 경우는 많고 나 또한 다양한 수입원을 만들고 싶어 이것저것 배우고 시도해보고 있다. 이 책은 혼자만의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이고 싶어 읽게 되었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직업 = 남이 맡기는 일을 하는 것 + 내가 스스로 창출하는 일을 하는 것

요즘 시대에 부합하는 직업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특히 스스로 가치 창출을 하는 일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거겠지. 나 또한 남이 맡기는 일을 하는 것에 함몰되고 싶지 않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직장을 다니면서 생각보다 전자에 쏟는 에너지가 크고 스트레스 또한 많이 받게 되면서 후자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회사가 힘들어지고 '나'라는 부품이 더 이상 쓸모없어지더라도 후자를 꾸준히 해온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작가는 책에서 작게 시작하는 것을 강조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해 크게 성공하려는 마음가짐은 오히려 실천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작게 시작해서 점차 조금씩 키워나가는 복리의 법칙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내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었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사업은 꼭 큰 자본금으로 창고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되니 우선 실행부터 해야 한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찾아보면서 인터넷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플랫폼이 있고 이를 최대한 빠른 시점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온라인 플랫폼들의 트렌드를 읽고 툴들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을 포함해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다. 나의 성향 또한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보다는 얕지만 넓은 것을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 디지털 노마드 창업의 가속화를 위해 꾸준히 익혀보자.

 

 

 

앞서 말한 나의 얕고 넓은 성향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부분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도전을 해야 할지 고민할 때마다 '이미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 나는 그쪽에서 대단한 일을 이뤄낼 수 없어.'라고 지레 포기했던 적이 많았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그만큼 깊게 들어가지 않은 나의 상황이 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있어서 큰 장벽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분명 어느 분야에나 전문가들은 존재하지만 이들만이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비록 깊이는 조금 얕더라도 다른 능력과 조합해 나만의 개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사고 칠 만큼의 능력'이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어떤 아이디어를 72시간 내에 실행하도록 하는 '72시간 노트'. 실천해보고 싶다. 꼭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명상하기', '책장 정리하기'와 같은 단순한 것이라도 직접 실행하면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지금 시도하고 있는 일에서도 내가 원하는 것과 수요가 많은 것 사이의 대립을 느끼고 있다. '많이 팔리는 것을 어설프게 흉내 내는 것이 오히려 개성을 잃는 것은 아닐까' 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을 합리화하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수익 창출에는 방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나만의 개성을 유지하는 것과 시장이 원하는 것 사이의 타협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탁월함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습성이다. 타고난 재능처럼 보이는 전문성과 탁월함은 결국 작은 습관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거창한 포부보다는 그저 이 행위를 꾸준히 반복하자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실용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깨우치지는 못했지만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하기 위한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작게 시작하기'를 실천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과에 좌절하지도, 기대 이상의 결과에 자만하지도 말아야겠다.